あらすじ
[독점]“아읏, 아아!”
겨우 신음을 흘릴 뿐인 하린의 몸이 거칠게 흔들렸다. 소파가 삐걱거렸다. 기준의 허릿짓 아래 하린은 의미 모를 눈물을 흘렸다.
“왜 울어요.”
낮게 으르렁댄 기준은 그녀의 눈물을 핥으면서도 결코 쉬지 않았다.
하린은 숨이 벅차게 차오르는 쾌락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몸이 그녀의 통제를 벗어난 것 같았다. 그의 등을 잡다 하린은 자신도 모르게 탄탄한 등에 손톱을 콱 박아 넣었다.
“아흑! 나, 너무, 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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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버렸던 그 애새끼는 못 했지만 나는 할 수 있으니까.”
빚에 짓눌려 자신만을 바라봤던 그를 버리고 달아난 여자, 하린.
야근 벌레라는 별명까지 들어가며 아등바등 일해 보지만
늪처럼 그녀를 끌어내리는 모진 친모 탓에 사는 건 늘 힘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시도 잊을 수 없었던 추억 속 그 소년이…… 본부장이라는 이름 아래 그녀의 앞에 다시 선다.
“반갑습니다, 이기준입니다.”
소름 끼치게 단정한 목소리는 어느새 열락에 젖은 그녀의 몸 위에서 울린다.
“7년이면 애새끼도 남자가 된다고.”
평생 어린 모습으로 기억에 남을 줄 알았던 그는 어느새 남자가 되어 그녀를 쾌락으로 적시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