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한부 계약 결혼을 한 윤휘리와 서도익.
남들 눈에는 다정한 신혼부부로 보이지만,
사실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섞지 않는 쇼윈도 부부다.
어느 날 휘리는 익명의 제보를 받는다.
도익이 결혼 당시 휘리의 회사를 무너뜨렸으면서 그녀를 감쪽같이 속이고 있다는 것.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도익의 사무실에 잠입한 휘리는
뜻밖에 스파이로 의심을 받고 도망치는 와중에 사고까지 당하고 만다.
며칠 뒤, 눈을 뜬 휘리는 도익의 날카로운 추궁을 받고.
“왜 내 사무실에 있었습니까? 거기서 뭘 하고 있었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한마디를 내뱉는다.
"누구...세요?"
*
그렇게 기억상실을 위장했는데.
늘 무표정으로 냉랭하기만 했던 도익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
"나는 당신 남편이고 우리는 매일 밤 뜨겁게 서로의 몸을 탐하던 신혼부부였습니다."
...이 사람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역시 몸을 맞대는 게 특효약이네. 키스 한 번에 내 이름을 바로 떠올리다니."
"당신 몸에 새겨져 있는 우리 사랑을 전부 떠올릴 때까지 얼마든지 사랑해 드리겠습니다, 부인."
희녕 장편 로맨스 소설 <오피스 스파이 와이프>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에 대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 시 주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