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작중 개인에 따라 트라우마(학대 등)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묘사가 있사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친구 부탁으로 S급 에스퍼들 관리에 긴급 투입된
전직 ‘히어로’이자 현재는 은퇴한 에스퍼 진석원.
그리고 그중에, 석원이 10년 전 봉인한 대빌런의 아들 녀석이 있다고.
「됐어, 말하지 마. 안 궁금해.」
쓸데없는 프레임 씌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모두에게 평등하게 대했다.
한 놈은 불같은 성질로 숙소를 진짜 불태우질 않나,
다른 한 놈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내내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다.
거기서도 가장 문제인 건….
“그런 건 별로 안 내켜서요. 상대에게 복종하는 느낌이라.”
“걱정하는 척하지 말라고요. 사실 관심도 없으면서.”
내내 가시를 세운 고슴도치처럼 까칠하게 구는 세이.
그런데 그런 녀석이 요즘 어딘가 이상한데.
“애매하게 굴지 말고 하나만 해요.”
“뭐?”
서늘한 물빛 눈동자로 석원을 똑바로 응시하더니,
“다른 새끼들 말고 나한테만 집중하라고요.”
이런 당돌한 말을 내뱉는다.
***
“해도 돼요?”
낮게 깔린 음성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석원은 저도 모르게 녀석의 손목을 붙들었다.
“테라피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야.”
그러자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있던 세이가 고개를 들었다. 기다란 속눈썹이 느리게 깜빡였다.
“이거 테라피 아닌데.”
“그럼 뭐, 꼬시기라도 하게?”
분위기를 풀고자 가볍게 던진 말에 일순, 공기가 가라앉았다.
“꼬시면,”
옅은 숨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넘어올 거예요?”
마주 보던 석원의 입이 조금 벌어졌다. 머릿속에 띵- 띵- 경고음이 울렸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역키잡물, 구원, 미인공, 연하공, 집착공, 까칠공, 존댓말공, 헌신공, 짝사랑공, 능력수, 무심수, 미남수, 상처수, 헌신수, 강수, 다정수, 얼빠수, 나이차이, 사제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