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족같은관계 #not금단의관계 #극진하게키웠공 #수한정다정공 #싸이코패스공 #양심없는아빠친구공 #팔려간친구아들수 “커서 삼촌이랑 결혼할래?” “네!” ‘은 은(銀)’에 ‘황제 제(帝)’, ‘은제’. 친구의 아이가 태어났을 때, 권신의는 돈 복 가득 안고 자라라고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었다. 그러나 방치와 학대 속에 자란 아이를 발견했을 때 신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은제를 손에 넣기로 결심한다. 세상의 나쁜 것은 보지 못하게, 자신이 만든 새장안에서만 예쁘고 순수하게 자라기를. [미리보기] “삼촌, 나 이제 밖에 못 나가?” 은제가 울면서 물었다. 권신의는 “음?” 하고 물었다. “나 이제 밖에 못 나가는 거지? 빨간 운동화 신고 나갔으니까? 다리 잘려?” 은제가 겁에 질려 물었다. 은제의 다리가 사정없이 떨리고 있었다. 권신의는 그런 은제를 보고 귀여워서 웃었다. 그는 은제의 발목을 덥석 잡았다. 은제가 “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권신의는 은제의 눈물에 젖은 뺨을 쪼옥 뽀뽀하며 말했다. “설마, 정말 자르겠니?” “그, 그, 그러면?” “농담이야.” “하지만 아까 나 잡을 때 삼촌 진짜 무서웠어….” 은제가 차 밑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삼촌을 떠올리고 아직도 무서운지 덜덜덜 떨면서 권신의의 옷자락을 잡았다. “도, 도대체 어, 얼마나….” 권신의가 새카만 눈을 아래로 내리뜨고 말했다. 그의 눈이 유난히 섬뜩하게 반들반들 빛나며 은제의 모습이 비쳤다. “네가 눈을 떠서 나를 볼 때까지.” 이 집에 달린 총 24대의 CCTV처럼. “잠든 모습이 천사 같아서 귀엽더라, 은제야.” “…….” “근데 춥지 않았어? 길바닥에서 자는 건 5살 이후엔 그만둬야지. 삼촌이 있는데 왜 길바닥에서 자.” “…….” “네 부모도 없고 삼촌이 있는데, 그런 짓 하지 마. 삼촌은 그게 화가 난 거야.” 은제는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는 삼촌의 눈을 마주하며 입을 열었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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