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학벌, 외모, 배경 뭐 하나 빼먹지 않고 다 가진 배우 조정에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어떤 술집의 출입을 저지당하기 전까지
인생은 참으로 만만한 것이었다.
자존심에 금이 간 조정은 술집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사촌동생 정남을 꼬드겨 하룻밤을 보낸다.
그런데 다음 날 탁자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이십 이만 이천 원.
감히 조정을 상대로 화대를 놓고 간 것이다.
이를 부득부득 갈며 호텔을 나가는 조정을 붙잡는 충격적인 이야기.
이십 이만 이천 원은 호텔 객실료의 절반이었다.
그 빌어먹을 자식은 무려 ‘화대’조차 지불하지 않고 토껴 버린 것이다.
납치를 해 어디 섬 같은 곳에나 팔아 버릴까?
그럴 생각으로 정남을 찾아 나선 조정.
마침내 경상북도 촌구석에서 그를 찾아냈다.
“김정남입니다. 조정 씨는 본명이신가요?”
하지만 정남은 조정을 기억조차 못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