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3살, 너와 나의 저주를 풀어가는 시간
중학교 2학년 봄, 유우히의 반에 찾아온 전학생 하루토. 둘은 과거에 이웃사촌 사이였지만, 유우히가 하루토의 형에게 성폭력을 당한 것을 계기로 멀어진다. 하루토는 다시 만난 유우히에게 대뜸 “너라면 그놈을 죽여도 돼”라고 말하는데…
Case 1. 지난날의 상흔을 잊고 싶은 피해자 ‘유우히’
“죽어버렸으면 좋겠는데, 죽어줬으면 좋겠는데. 누군가를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중학교 2학년. 초등학생 때부터 모종의 이유로 이모와 둘이 살고 있다. 같은 반으로 전학 온 하루토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자꾸만 자신에게서 ‘어떤 사실’을 캐내려는 하루토 때문에 복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데…
Case 2. 상처를 다시 헤집을 수밖에 없었던 가해자의 남동생 ‘하루토’
“그날 내가 왜 집에 없었다고 생각해? 너랑 약속도 했는데.”
중학교 2학년 봄, 유우히의 반에 찾아온 전학생. 과거에 유우히와 이웃사촌 간으로, 재회하자마자 무심코 그 시절 부르던 별명이 튀어나올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뒤늦게야 유우히의 비밀을 알아채고 유우히가 복수할 수 있도록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