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눈길이 가는 여자 예주연, 도움을 외면하는 그녀가 자꾸 신경을 건드렸다. 다가갈 이유를 만들고 싶어졌다.
“무난한 결혼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
우연처럼 다가온 남자 경은협, 그는 마치 세상의 모든 걸 다 가진 듯 보였다.
“오늘 밤에 같이 있어줘요.”
섞일 수 없는 세상의 남자라는 걸 알면서도 허튼 욕심을 부렸다.
“이유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딱 한 번만 그의 따스한 체온을 훔치고 싶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요.”
#뜨거운 욕심
#한 번뿐이에요
#그만둘 수 없어
#어느새 뜨거워진
#거짓말의 대가
#빼앗긴 온기
#무모한 욕심이라도
[미리보기]
그의 입술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뜨겁게 달궈진 혀가 태울 듯 입술을 더듬다가는 순식간에 혀를 빨아들였다.
마치 치명적인 급소를 찔린 것 같았다. 하악, 하는 창피한 소리를 터트린 것도 모자라서 매달리듯 그의 목을 안아버렸다.
그의 다른 손이 엉덩이 아래를 받치더니 다음 순간 그녀의 자리는 그의 몸 위가 되어버렸다.
무릎을 뒤로 꺾은 채 허벅지가 한껏 벌려졌고 허전함을 느낄 사이도 없이 중요한 부분이 맞닿았다.
벌어진 가운 자락 사이로 하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바람에 주연은 다리에 바짝 힘을 주었다.
돌 같은 허리 근육이 허벅지에 닿아 움찔거렸다. 뜨겁게 빨아대는 키스처럼 그의 중심이 솟구쳤다.
주연은 그의 목을 감은 팔을 풀지도 않았고 맞붙은 몸을 떼려하지도 않았다. 그녀가 한 거라곤 홀린 듯이 그의 체온을 느끼는 것뿐이었다.
그는 마치 거대한 바위 같았고 불타는 용암 같았다.
세상 그 무엇보다 든든하고 너무도 뜨거워서 그녀의 불안이나 한기 같은 건 흔적도 없이 날려줄 것만 같았다.
입술이 떨어지는 순간 그녀는 거칠게 숨을 할딱이며 말했다.
“키스해줘요.”
불덩이 같은 혀를 다시 느끼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