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흑.”
침대에 등이 닿으며 그나마 몸을 가리고 있던 옷이 사라졌다.
입술이 빨렸다. 벌어진 틈으로 들어와 속살을 훑으며 태하의 몸이 무게를 실어 왔다.
기분 좋은 무게감에 기대감이 차올랐다.
태하의 손안에 잡힌 봉긋한 가슴이 부푸는 감각에 이서가 허리를 비틀었다.
예민한 곳을 손끝으로 집요하게 비벼댔다. 이서의 입에서 점점 높은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태하의 입술이 목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하얀 피부 위로 열꽃이 피어올랐다. 손안에서 뭉개지던 가슴이 빨렸다. 이서의 허리가 크게 들썩였다.
허벅지 사이로 파고든 손이 내는 질척한 소음이 짙어질수록 이서의 신음도 농도가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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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서강을 손에 넣고 싶은 여자, 강이서.
한 여자를 갖기 위해 10년을 기다린 남자, 윤태하.
10년 만에 다시 만난 태하는 너무도 낯설게만 느껴지는데….
이서의 회사에 투자한 태하는
서강의 자본이 흔들리는 것을 알고 강 회장에게 공동 경영을 제안한다.
게다가 한 가지 조건을 덧붙이고….
“강이서 본부장과 결혼을 원합니다.”
“왜 이렇게 변한 거야?”
“제 뒤통수를 치지 않는다는 계약금 정도는 받아야겠습니다.”
강이서를 갖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려는 그와
변해버린 태하를 보면서도 감정을 숨길 수 없는 그녀.
십 년 전과는 모든 게 달라진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 대한 운명적인 끌림을, 이제는 인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