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주의사항) 본 도서에는 남성향적 표현을 비롯한 기존 윤리관에 어긋나는 키워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성행위 및 인체 구조에 대한 묘사는 작가의 상상에 의한 것입니다. 이를 판타지로 용인할 수 있는 분들만 신중하게 구매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성한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유주는 파사삭 타들어 가는 종이 소리를 들으며 그의 옆태를 홀린 듯이 바라봤다.
감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아름다운 옆모습.
마흔을 앞둔 나이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 문성한에게서는 아버지나 주변 남자들로부터는 한 번도 맡아 본 적 없는 강렬한 수컷의 냄새가 났다.
“후우-.”
막 불을 지핀 담배에서 뿜어져 나온 씁쓸한 연기조차 그 강렬한 체취를 덮기엔 역부족이었다.
“저, 아저씨.”
“왜.”
“헌 보지 되려면…, 앞으로 몇 번 더, 남았어요?”
문성한은 담배를 입에 문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마침내 계산을 마친 그가 입을 열었다.
“지금으로 봐선, 한 다섯 번.”
달싹이는 입술 주위로 희뿌연 담배 연기가 아지랑이처럼 흩어졌다.
다섯 번.
앞으로 다섯 번이면 문성한이 원하는 여자가 된다. 적어도 그 최저 기준에 부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