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정략 결혼을 한 달 앞둔 눈부신 가을날.
아늑하고 따스했던 자인의 세상은 붉은 용의 후예, '드라칸'에 의해 완전히 박살나고 만다.
“용이다!”
드라코스 제국의 야만인들이 이보르 왕국을 점령하기까지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고,
그들의 황제 드라칸은 모든 것을 손아귀에 거머쥔 뒤 자인을 가리키며 명령했다.
“내 마르잔이다. 데려가서 따로 가둬.”
그렇게 자인은 하루아침에 황제의 성노로 전락해 버리고 마는데.
무자비한 겁탈과 능욕이 이어지고, 치욕과 수치에 젖어 시들어 가던 자인은 도망을 꿈꾸지만
모든 것을 잃은 자신에게 더 이상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에 빠진다.
한편, 처음 본 순간부터 지독한 소유욕에 사로잡힌 드라칸은 그의 모든 것을 갖고자 한다.
“이제부터 네 신은 나다. 나를 섬기겠다고 맹세해.”
자인은 과연 드라칸의 붉은 날개 아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본 작품은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작품의 설정, 배경, 등장인물 등은 모두 허구입니다.
※ 본 작품에는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강압적인 관계 묘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등장인물들의 가치관, 도덕 관념이 현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