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 말만, 헤어지잔 말만 기다렸잖아."
"헤어지자고 하는 건 너야. 네 선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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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바꿨네. 이런 말 해보고 싶었어. 영화에 나올 법하잖아."
'다른 사람한테 빌렸다고 할까.'
4년 전에 헤어진 애인을 내내 생각하다가 맞닥뜨렸을 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맞을까.
5년이라는 장기연애, 캠퍼스 커플이란 타이틀을 가진 윤수호를 맞닥뜨렸을 때.
공: 최현희(23 → 33) #변태공 #알고보니능글공
건축과 2학년. 수석까진 아니지만 학교 생활에 충실한 모범생. 얼핏 무거워 보이는 인상이란 말에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하는 등 남의 관심에 관심이 많다.
→ 태산건축 설계팀 대리. 삶의 모토는 '문제가 되는 건 피곤해.' 느물대는 삼십대를 대외적인 이미지로 내세웠다.
수: 윤수호(23 → 33) #애연가 #적극수 #노는게좋수
행정과 2학년. 점수를 맞춰 겨우 학교에 들어왔다. B+이 뜨면 그에겐 A+, 어쩌면 수석감이다. 국가장학금도 못 받는 성적이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 피어싱과 단발 머리(반묶음) 탓에 전공에 대한 의문을 자주 받는다.
→ 편의점 점주 같은 평일 야간 알바생. 학부시절 쌓은 아르바이트 경력, 그리고 말빨로 헤쳐나가고 있다.
(서브)수: 안서진(29) #연하수 #눈치빠르수
태산건축 설계팀 신입사원. 이른 나이에 입사할 정도로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르지만 아직은 햇병아리. 속으로 최현희를 짝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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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으로 현재와 과거(10년 전)을 오갑니다. 때문에 캠퍼스커플(CC)이자 회사원X알바생의 도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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