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원인 모를 불명의 병 때문에 사교계를 포기하고 시골 펠트햄에서 살고 있는 엘로이즈.
번잡스러운 도시 대신 자유롭고 공기 좋은 이 시골을 너무나도 사랑했다.
어느 날, 아버지가 관리하는 '블리스버리 저택'에 새로운 관리인이 찾아온다.
“오게 되는 사람의 이름은 57보병대대 소속이었던 라이언…….”
“라이언? 설마 57보병대대요?”
“진정하렴. 너의 라이언 윌그레이브 중령은 아니란다.”
지금껏 그녀가 동경하고 흠모해온 '라이언 윌그레이브' 중령과 같은 이름이지만 전혀 다른 같은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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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서, 도둑.”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악!”
기척도 없이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엘로이즈는 놀라 비명을 질렀다. 동시에 한 걸음 계단 아래로 내딛으려던 발이 삐끗하며 몸이 휘청거렸다.
‘안 돼!’
몸이 기우뚱 앞으로 넘어갔다. 제게 다가올 통증을 각오하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휙.
누군가가 엘로이즈의 팔을 붙잡아 당겼다. 마치 아이들의 인형처럼 너무도 쉽게 끌어올려진 그녀의 몸이 계단 옆 복도에 바로 섰다.
“……어?”
엘로이즈는 질끈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떴다. 도대체 누가…….
그때 옆에 서 있는 남자가 보였다.
더러운 옷을 입은 안광이 형형한 남자가...
두 사람의 만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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