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열성 오메가 윤주현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박영건과 파트너로 지내며 의미는 없지만,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평생 당연하다고 여겼던 가난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박영건.
직업이 무엇인지, 어떤 생각으로 제 곁에 있는지 같은 건 주현에게도 중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구질구질한 자신과 잘 어울리는 박영건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저기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닌데, 혹시 시간 있으세요?”
가난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것 같아 보이는 서지호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름 물어봐도 돼요?”
“아뇨.”
“저 되게 끈질겨요. 서지호라고 해요. 그리고 저 오늘 시간 많아요.”
사기꾼인가. 큰 키와 순하게 생긴 얼굴.
선하게 생긴 얼굴의 남자는….
“그래서 오늘 그쪽 따라다니려고요.”
제정신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