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네카의 행복론은 이 죽음에 대한 명상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리고 세네카는 태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여 그의 철학을 우리에게 입증해 주었다. 그를 가리켜 행동의 철인(哲人)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는 이성으로 죽음을 해명하여 불가지론(不可知論)에 도달한 철인으로서 죽음을 종교적인 차원에서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부귀와 영화의 절정에 오른 그가 끝까지 자기 철학에 투철하고 평소에 검소하며 순박한 생활로 일실(一實)한 데서 철인다운 그의 풍모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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