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문 중에서〉〉 어쩌지. 더는 못 참겠어! 수아는 점점 버티기 힘들어지자 애가 탔다. 이대로 숨을 내뱉으면 더운 열기가 고스란히 그에게 쏟아질 것 같아서 두려웠다. “숨 쉬어.” 도현이 손가락으로 그녀의 입술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하아!” 그에 맞춰 참고 있던 호흡이 훅 튀어나왔다. 민망함과 부끄러움이 한꺼번에 덮쳐오자 그녀의 얼굴이 붉게 타들어 갔다. 그 때였다. 놀라서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를 뚫고 도현의 혀가 다소 거칠게 파고들었다. 그녀의 숨결을 모조리 삼켜 버릴 듯이 아주 강한 키스였다. 그 열기에 녹아내린 수아는 주먹 쥔 손을 풀어 그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무언가라도 붙잡지 않으면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키스라면 섹스를 할 때 수도 없이 했는데 이처럼 한방에 무너진 것은 처음이었다. 으음! 억눌린 신음 소리가 그녀 안에서 메아리쳤다. 도현의 팔이 그녀의 허리를 휘감더니 바짝 끌어당겨 하체를 밀착시킨 것이다. 그에 느껴지는 감각이 안 그래도 후끈 달아오른 그녀의 몸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으스스. 몸에 소름이 돋고, 한기가 밀려온 듯 몸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의 반응을 느꼈는지 그가 한쪽 다리를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더니 하체를 더 바짝 붙였다. 은밀한 부위를 짓눌러 오는 도발적인 그의 행위로 아랫도리가 화끈거렸다. 이대로 다리를 벌려 그녀 안에서 그를 느끼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일었다. “하아……!” 입술이 떨어지자 참고 있던 호흡이 거칠게 튀어나왔다. 그러나 숨을 채 고르기도 전에 그의 손에 의해 침대에 눕혀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잠시 넋을 놓고 누워 있던 그녀는 도현이 넥타이를 거칠게 잡아당기는 것을 보고는 소리쳤다. “안 돼요!” 도현이 넥타이를 잡아당기다 말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열기를 머금고 있는 눈빛 때문일까. 그가 입을 열어서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일이냐고 묻고 있는 질문이 보였다. “내가……, 내가 하고 싶어요.” 수아는 용기를 내서 말했다. 지금이 제 손으로 그의 슈트를 벗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런 꿈같은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디까지?” 말귀를 알아들었는지 도현이 되묻고 있었다. 그런 질문을 받게 되리라곤 생각 못 했던 수아는 뒤늦게 밀려오는 부끄러움으로 잠시 숨을 골랐다. 그녀의 최종목적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올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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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ube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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