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거 재미있어?”
지방대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로 편입한 지 이제 한 달,
변변한 친구 하나 없는 루리는 핸드폰에서 눈을 돌려 무심코 위를 올려다봤다.
고지수.
4월에 처음 만난 그는 첫사랑의 현신처럼 눈부시게 싱그러웠다.
작게 고이는 볼우물 때문인지 그는 늘 소년미를 물씬 풍겼다.
“루리야. 우리 삼촌이 생일파티 해준다는데 올래?”
고급스러운 주택가에 도착한 루리는 그곳에서 지수의 삼촌 고진혁을 만나게 되는데….
“지수랑 루리. 둘 다 생일 축하해.”
수려한 외모와는 반대로 특유의 여유롭고 얼핏 무심한 분위기가 시선을 홀렸다.
매끄럽게 다져진 근사한 골격은 그야말로 남성이라는 느낌이었다.
“너랑 좀 더 친해지려고 아껴둔 게 있어. 해볼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두 남자는 루리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건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