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을 때까지 한 사람에게만 얽매이지 않을 줄 알았던 아버지가 재혼했다.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이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는 게 내 인생이 고꾸라지는 시작이었다.
새어머니는 자살했고 의붓동생은 아버지와 날 원수로 여겼다.
다시 회귀했을 때 아버지의 재혼을 막기로 다짐했다.
그런데…….
어떻게 막아야 하지?
***
“결혼했으면 의무를 다해.”
“우리가 결혼하긴 했는데,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동생이 아닌 남편이 되어버린 이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안의 손이 내 옷 속으로 들어오는 거지?
“왜, 왜 이러는 거야.”
“섹스하는 게 의무야.”
“잠깐, 잠깐만…….”
“귀찮으면 가만히 있던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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