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황제가 주선한 맞선으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에바와 더스틴.
어색함을 깨고 달달한 신혼생활을 만끽하기도 잠시, 더스틴에게 출정 명령이 떨어진다.
“전장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빠르게 출정하길 원하시더군요.”
더스틴이 없는 맥스버런 저택에서 천천히 적응하며 홀로 아이까지 낳은 에바.
“흐으……. 윽. 흐읍…….”
“에바, 괜찮아요?”
저택으로 돌아온 더스틴이 목격한 건 젖몸살을 앓고 있는 아내였다.
***
벌겋게 상기된 에바의 얼굴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왼쪽 검지손가락에 따스한 액체가 느껴졌다. 부드러운 자극에 안에 뭉쳐 나오지 않고 있던 모유가 터진 것이다.
더스틴은 짙어진 유두의 정점에 방울방울 맺힌 하얀 액체를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초야를 보냈을 때에는 분명 숨어 있던 젖꼭지가 아이가 모유를 잘 빨 수 있도록 도톰하게 솟아 있었다.
짙은 색에 대비되는 뽀얀 액체는 안 그래도 딱딱해져 있는 하복부를 더욱 흥분시켰다. 자신의 아내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경멸할 게 분명했으나, 9개월 동안 전쟁터에서 에바와의 밤을 떠올리며 정신 나가기가 여러 번이었던 더스틴은 지금 정신 줄을 놓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더스틴…… 나, 으윽…… 아, 흣, 아파요…….”
“쉬이…… 그래, 내가 곧 아프지 않게 해 줄게요.”
“하아…… 읏, 나, 나 부끄러운…….”
“부끄러워 말아요. 난……나는…….”
더스틴은 말을 잇기 전 긴장감에 떨리는 목구멍으로 애써 침을 삼켰다.
“당신의 남…… 남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