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끝을 알면서도 시작되는 사랑이 있다
★ ‘일본 힐링 소설의 원조’ 오가와 이토의 문학성이 돋보이는 숨은 걸작
★ 낭만적인 사계절 풍경을 따라 무르익어 가는 어른의 사랑 이야기
『달팽이 식당』과 『츠바키 문구점』의 작가 오가와 이토가 이십 대에 쓴 장편소설 『초초난난』이 한국 독자들을 위해 새로이 출간되었다. 작가 특유의 작은 것과 살아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세계관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만나 한층 감동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그의 소설을 꾸준히 찾는 독자들에게는 풋풋하고 생기 넘치는 오가와 이토의 젊은 시절 작풍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사계절 정취를 따라 사랑에 빠진 여성의 내면을 섬세히 그려 낸 문장들, 도쿄의 옛 모습을 간직한 야나카를 무대로 계절마다 찾아오는 전통 축제와 제철 먹거리 이야기 등 각양각색 문화를 만나는 풍부한 묘미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작은 앤티크 기모노 가게 히메마쓰야를 운영하고 있는 시오리는 봄을 앞둔 어느 겨울 한 남자를 만난다. 신년 다회에 입을 기모노를 찾아 가게로 들어선 남자의 목소리는 특별한 관을 통과해 울리는 듯한, 아버지의 목소리와 닮아 시오리는 깜짝 놀란다. 왜인지 그 순간 두둥실 매끄러운 바람이 날아오른 것 같다. 거리를 두어야지 하면서도 차츰 가까워지는 둘 사이를 시오리는 “그저 살아 있어 주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그의 인생에 스며드는 게 느껴진다.”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누적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달팽이 식당』, 2020년 서점대상 2위의 화제작 『라이온의 간식』 등 작가로서 저력을 끊임없이 갱신해 가는 오가와 이토는 전 세계 팬들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작가다. 그의 작품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삶을 긍정하게 만드는,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힘을 내재하고 있다. 『초초난난』 속 시오리 또한 언뜻 약하고 여린 여자애 같지만 가까운 이의 배신과 일찍 깨어진 부모 사이에서 받은 상처를 감당하고도 여력을 내어, 가족들을 연결하는 장녀로서 묵묵히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런 가운데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한 남자, 하루이치로 때문에 시오리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봄의 꽃구경으로 시작된 둘만의 약속은 한여름 불꽃놀이를 지나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이하며 다시 지독한 겨울 감기와 함께 사계절의 한 바퀴를 돈다.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인 줄 알았는데 나선처럼 조금씩 위치를 바꿔 간다.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오가와 이토는 그저 일상의 빛나는 아름다움과 함께 둘을 아련하게 스케치해 간다.
모두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선택하며 어른이 되는 것이 정답일까.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처음 마주하는 삶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진지하게 헤쳐나가는 시오리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선택이 무엇이든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십 대의 오가와 이토가 바라본 삶의 용기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초록이 깊어지는 계절, 무게 있는 어른의 사랑 이야기를 만나 보자. 조마조마한 설렘, 닿을 수 없는 애절함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할 소설이다. #오가와 이토 #일본소설 #힐링소설 #연애소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찬사
★★★★★ 다 읽어 버리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멋진 소설이었다.
★★★★★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 중 하나. 오가와 이토에게 또 반했다.
★★★★★ 마치 알찬 잡화점을 들여다보는 듯한 감각으로 즐겼다.
★★★★★ 사람의 마음은 법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다양한 모양이 있다.
★★★★★ 소중한 사람에게 맛있는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