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해당도서는 15세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족에게 재능을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대리 화가 메이시.
네임의 저주 탓에 다리를 절고 손이 굳어 가고 있었다.
저주를 푸는 방법은 네임의 주인과 접촉하는 것뿐.
“치료에 임하기 전에 미리 당부하지.”
“어떤 걸요?”
“나는 필요 이상의 접촉은 원하지 않아.”
간신히 네임의 주인을 만나게 되지만, 그는 외진 오두막에서 눈을 가린 채 네임 치료에 임하길 원한다.
그리고 달갑지 않은 태도를 숨기지 않는데…….
그랬던 그가 어느 순간부터 알 수 없는 소유욕을 보인다.
***
“네가 잘못 알아들었나 본데 너한테 남자는 나뿐이어야 해. 너는 평생 결혼도 못 하고 그 어두컴컴한 오두막에서 나만 기다려야 한다고.”
“왜요?”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
분명 지면에 서 있는데 바닥이 끝도 없이 추락했다.
생명을 대가로 버티기엔 상상 이상의 고통이었다.
그래서 도망쳤다. 멀리 달아났다.
“버젓이 내 이름을 몸에 달고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에렌이 서늘한 안광을 품은 채로 메이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