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흑막남주한테 끔살당하는 전 부인으로 빙의했다.
이렇게 된 이상 나와 결혼하기 전에 남주와 여주가 사랑에 빠지도록 만드는 수밖에.
하지만 인성쓰레기인 남주와 달리 여주의 취향은 다정조신남!
"자, 공자님. 사랑해, 해보세요. 사랑해! 사-"
"사라져."
"......."
나는 어린 남주와 함께 지내면서 남주를 여주의 취향대로 키워주기로 했다.
"북부대공은 잠 안자도 돼. 밥 먹을 필요도 없어. 그것이 북부대공이니까."
"공자님! 헛소리 말고 빵이나 드세요!"
고생하며 금쪽이..아니 남주를 여엇한 조신다정남으로 키워냈다.
이제 남은 건 남주가 여주와 사랑에 빠지도록 기다리는 것뿐!
...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앞에 들이밀어진 이 결혼 반지는 뭐지?
"절 여자로 본 적도 없다면서요! 우린 비즈니스 계약 약혼이었다면서요!"
"내가 그랬나?"
그의 환한 미소를 보고 깨달았다. 어느새 남주가 짜 놓은 계략에 걸려들고 말았다는 것을.
"당연히 거짓말이었지. 오르테즈. 솔직하게 말하면 도망칠 걸 알았거든."
남주가 내 의도와는 달리 지나치게 잘 자라 버렸다.
다정하게 키우려고만 했지, 집착계략남주로 키울 생각은 없었는데요.
순하게 웃는 눈매 뒤로 번쩍거리는 광기를 마주하고 정신이 아득해졌다.
아무래도 일이 꼬여도 너무 꼬여버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