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계시나요 제게 빅엿을 날리고 잠수타신 신 님. 반품하고 싶으니 답변 좀 주시죠.'
이세계에 환생한다는 판타지스러운 일에 휘말려버린 평범한 직장인 장모아.
'주인공 아니지? 아닌 거지? 나 진짜 그냥 막 산다?'
이왕 환생한 김에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움직이는 그녀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아기야, 가자!]
[아가는 나랑 놀 거지?]
[필요한 게 있다면 얼마든지 만들어주마.]
[아, 저, 제가 놀아드려도 될까요?!]
어째선지 자신을 우쭈쭈 하는 정령왕들과
"내가 좋아하는 거야. 그러니까 가장 좋아하는 모아한테 줄게."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해? 나는 그냥 어쩌지 못할 정도로 네가 좋아."
"당신을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 제가 있다는 걸 잊어버리면 곤란합니다."
"모아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니까요. 그것만으로 충분해요."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주위를 맴돌고 있는 누가 봐도 남의 떡인 것 같은 이들 사이에서 모아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아니, 저한테 왜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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