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낳아놓기만 하고 나몰라라 떠나버린 부모, 1년 전 세상을 등진 할머니. 주영은 기댈 곳 하나 없이 위태로운 벼랑 끝 위에 선 듯한 나날을 힘겹게 보내왔다. “씨팔, 애새끼 건드릴 데가 어디 있다고. 그냥 회 쳐서 묻을까…….” 그러다 결국 추락하기 직전, 난데없이 들이닥친 남자는 스스로를 ‘감투 쓴 깡패’라 소개한다. “죄송해요.” “누가 죄송하래!” 무슨 말만 하면 버럭버럭 매섭게 소리쳐서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런 씨팔! 좆대가리 그거 달랑 하나 달린 것도 간수 못 하는 새끼들이 왜 이렇게 많아?” 어느새 그로인해 차곡차곡 쌓아온 마음의 벽이 한 겹, 한 겹 녹아내리고 만다. “너네 할머니 말씀이 다 맞으니까 나도 믿지 마.” “……네?” “아, 100번 잘해 줘도 101번째에 뒤통수치는 게 인간 씹새끼들인데 그럼 누굴 믿어?” 경계심 많은 주영에게 손끝하나 대지 않고 대신 분노하는 남자를 보며, 주영은 생각했다. ‘그럼…… 아저씨는 나한테 100번이나 잘해 줄 생각인 건가?’ 멈춰있던 계절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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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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