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보름달이 붉게 뉴욕 전경을 비추던 밤.
엘라는 새아버지의 도박 빚을 받으러 온 추심꾼들과 마주치고 만다.
그들에게 끌려가면 어디론가 팔려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엘라는 죽을힘을 다해 도망친다.
어둠이 빛을 모조리 삼킨 공원에서
엘라는 홀로 금빛안광을 내뿜는 남자를 마주했다.
“도와주세요. 뭐든 할게요. 제발 저 좀 살려…….”
그러나 그녀는 알지 못했다.
자신이 괴물을 자극했다는 사실을.
도와달라는 말 한 마디에 추심꾼의 팔이 뜯겼나갔고, 주변이 피로 물들었다.
***
온몸을 짓누르는 듯한 압박에 기절했던 엘라가 눈을 뜨자
괴물이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 있었다.
“……뭐든…… 하겠다 했…잖아.”
괴물이 피로 물든 얼굴로 엘라에게 요구했다.
“원해…….”
너의 몸을 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