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고 다른 세계에서 환생하였다.
혹시 나 황제의 딸인가? 아니면 공작의 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눈을 뜨자 눈앞에 있는 건,
하얗고 말랑한 강아지의 앞발.
이렇게 된 이상 살길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작고 하찮은 강아지의 몸으로 가능한 단 하나의 일. 그것은 바로…
"저를 키워만 주신다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폐하!"
"좋아, 내 너를 데려가지."
"과연 훌륭한 선택이십니다, 폐하.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선택이십니다!"
권력자에게 딸랑이는 간신견의 길.
그게 바로 내 길이다!
황제를 구워삶아 편하고 안락한 견생도 보내고,
사람이 될 방법도 찾아내고 말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