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폐하 말대로… 전 한낱 괴물일 뿐인데…. 제 감정 따위가 중요한가요?” 그녀는 여전히 표정 없이 말했다. 이미 상처받을 대로 받아서, 더는 자신을 상처 입힐 수 없다는 듯이. “상대방의 감정이 궁금하다면, 그건 사랑이죠.” “…….” “폐하께는 그런 사람이 존재하잖아요. 제가 아닌 그 아이를 위해 분노하고, 그 아이를 위해 슬퍼하세요.” “황후, 많이 건방져졌군.” 레이드는 로즐리의 턱을 잡아 올려, 자신과 눈을 맞추게 했다. “아니면, 나도 죽일 건가?” “…….” “전대 황제인 내 아버님처럼.” 레이드의 마지막 말에, 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었다. 그래. 그때부터였다. 자신이 선황의 피를 빨았을 때…. 그때부터 레이드는 자신을 괴물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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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