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어야 맺어질 수 있는 남자,
살아서 맺어지고 싶은 남자.
매일 밤마다 나의 꿈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꿈이 너무 이상해서 점쟁이에게 갔더니,
나는 이승에서 남자를 만나지 못할 운명이란다.
태어나자마자 죽었어야 할 운명이고,
연인이 저승에 있다고.
대체 그 저승의 연인이 누구길래?
운명에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이상한 일이 생긴다.
저승의 권력자들이 이승으로 오질 않나,
사라진 신물, 옥력의 행방을 묻는다.
가지각색의 핑계로 내 주변을 맴도는 이 남자들.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익숙하다.
꿈속의 그 남자,
나를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한다는 남자가 여기에 있다.
*
이승에서는 남자를 만나지 못할 운명이라더니,
“처음이야. 내 이성이 그렇게 흐려지고 무너진 적은.”
죄인을 심판하는 저승의 판관이 내 앞에서는 흐트러지고,
“후회해요. 당신을 만나면 만날수록 후회되더라고.”
연예계의 정상을 찍은 재벌 배우가 내게 집착하고,
“넌 내 신부가 되기 위해 태어난 운명인데, 난들 어쩌겠어.”
저승의 군주는 운명으로 나를 묶으려 하질 않나,
“누구야? 누가 너 건드렸어?”
오빠는 자꾸 나를 과보호하려고 한다.
나, 정말 연애 복이 없는 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