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학원/캠퍼스물, 애증, 하극상, 사제관계, 나이차이, 첫사랑, 복수, 하드코어, 코믹/개그물, 미인공, 강공, 능욕공, 연하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존댓말공, 집착공, 개아가공, 미남수, 떡대수, 까칠수, 연상수, 허당수, 얼빠수, 수인물, 원홀N스틱, 결장플, 내벽노팅, 초반혐관, 통제, 수한정또라이공, 표범사칭수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고,
나를 죽도록 굴렸던 체육 선생님은 파트너 매칭 어플에서 만난다?
“아, 누군가 했더니……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우리의 채 쌤 아니야.”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채형석이 확실한 ‘범’의 프로필을 보고
도주원은 눈까지 빛내며 결심했다.
기필코 선생님에게 복수, 아니 스승의 은혜를 갚아 드려야겠다고.
어떻게? 당연히 몸으로 직접이지.
정체를 숨긴 채 ‘J’라는 이름으로 채팅을 주고받던 주원은
마침내 ‘범’을 호텔 방으로 불러내는데…….
표범이라며 맹수 부심을 부리던 우리 채 쌤,
알고 보니 몸 예민하기로 유명한 치타셨네.
“너…… 다른 건 몰라도 이런 말은 내 앞에서만 해.”
“쌤이 바텀이 됐다는 거요? 치타라는 거?”
“야이!”
“그것도 아니면…… 제자랑 붙어먹은 걸 말하지 말라는 건가.”
▶잠깐 맛보기
살갗에서 맴돌던 페로몬이 숨을 타고 폐포에 들러붙듯 속속히 파고들기 시작했다.
“끅!”
“솔직히 조금 놀랍네요. 이 정도 풀었으면 기절하거나 코피라도 날 법한데. 우리 선생님은 덩칫값을 제대로 하시네.”
“웁, 우윽……!”
가죽에까지 새겨질 듯 강한 페로몬 향기에 형석은 억억, 대며 헛구역질하기 시작했다.
애석하게도 헛구역질하면 할수록 페로몬이 더 깊은 곳까지 흡입되어 내장이 문질러지는 기분마저 들었으니.
“미치겠죠? 내가 왜 이딴 생각을 하고 있나 싶을 만큼, 막 뭔가 하고 싶지 않아요?”
“우으, 흑……. 하윽……!”
심박 소리 위로 호기심이 인 남자의 목소리가 선명히도 들렸다. 비웃는 듯한 특유의 어조.
“후읍. 커흑……! 컥!”
코로 들어간 페로몬이 그대로 뇌를 찌르며 온몸을 아찔하게 만들었고, 그 순간 평소의 저라면 생각도 못 할 생각에 눈이 번뜩 뜨였다.
그때, 남자가 그런 형석의 턱을 그러쥐며 말했다.
“자고 싶을 거예요. 저랑. 아주 더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