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사태로 멸망한 세계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이재하.
하지만 생존 과정에서 가족도 친구도 모두 잃은 재하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 순간, 누군가의 구해달라는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와 동시에 새로운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된다.
자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치렁치렁한 드레스에 칼은커녕 무거운 물건 한번 들어본 적 없어 보이는 올렌트 왕국의 황녀, 샤를로 깨어난 것.
조금씩 샤를이라는 인물에 적응해 가던 찰나, 난데없이 이 세계에도 좀비들이 나타난다.
재하는 로판 세계에서 연약한 몸으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좀비를 물리치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