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자신 있게 말한 것치곤… 체력이 영 저질인데.” 은혁이 시아의 여린 살가죽을 잘근잘근 짓씹었다. 달아오르는 도발이었다. "닥, 쳐." "솔직하게 말해야지. 여기처럼." 꿈틀거리던 그의 색욕이 다시 불타올랐다. 밤은 길었다. 본능에서 도래한 갈증이 그와 시아를 매몰차게 덮쳐왔다. * 전(前) 검사 주시아는 그 하룻밤을 잊고 부지런히 살아갔다. 변호사 주시원로서-. 시아는, 아니. 시아가 연기하는 주시원 변호사는 대략 한 달 만에 그를 마주하게 되는데. "숨바꼭질은 이제 질렸나 봐? 제 발로 돌아와 끝을 내고 말이야." 용의자는 바로, 원나잇 상대이자 이 회사 임원이신 공은혁 전무. 찰나 감정은 생겨버렸고, 정체를 밝히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당신 대체 누구야?" 결국 그가 물었다. 내가, 누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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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