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물 #다공일수>일공일수 #무심수 #사기능력수 #적응력갑인수 #강심장수 #돈귀신수
탑 꼭대기에 갇혔다. F급 정신계 스킬만 달랑 들고.
내 삶은 오늘로 종쳤다. 시체도 못 남겠구나……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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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층의 주인, ‘처음과 끝의 여행자’를 처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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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인지 뭔지, 층의 보스들은 나와 접촉만 해도 죽어나간다.
이게 대체 뭔 상황이냐. 밖이랑은 연락두절되지를 않나, 머리에 뿔 달린 커다란 놈이 죽기 싫다고 내 노예가 되겠다고 하지를 않나…….
“나 같은 노예를 얻어서 기쁘겠군.”
“너 노예가 무슨 뜻인지 모르냐?”
“너야말로 노예가 뭔지 모르는 것 같다만… 모르면 됐다.”
그렇게 내가 탑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던 동안.
[대한민국 탑 공략 완료… 공략자는 미확인 각성자]
[최초 공략을 놓친 권해신 헌터의 심정은?]
바깥은 난리가 났다.
공1: 권해신
한국 1위 전투계 헌터이자 물안개 길드의 수장. ‘한국의 탑은 반드시 권해신에 의해 공략될 것이다’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으나, 하루아침에 탑 공략을 뺏겼다. 듣도보도 못한 수수께끼의 인물에 의해.
#무심공 #존댓말공 #집착공 #괴짜공 #미남공 #구원
공2: 데지안
탑 상층 보스들의 생활은 무료하다. 느려터진 헌터들이 올라올 때까지 잠만 자다가, 그 헌터를 죽이거나 자신이 패배하거나. 하지만 하루아침에 꼭대기에서 거꾸로 내려온 이상한 존재를 맞닥뜨리고, 강아지로 오해한다.
#능글공 #계략공 #인외공 #(사실)순진공 #미인공 #티키타카
공3: 최우형
스캔들이나 논란 하나 없이 커리어를 쌓아 오던 27세의 배우. 유망한 대본 작가가 직접 콕 찍어 러브콜을 보냈으나, 대뜸 하루아침에 휴식기를 선언해버린다. 옆집 동생이 실종됐다는 소식에 정신이 나가서.
#다정공 #순정공 #짝사랑공 #미인공 #연기공 #키잡
*수가 공들에게 한 마디
“눈 떠보니 탑 꼭대기에 있던 걸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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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