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경찰서를 들락거리며 자랐다. 다행히 좋은 의미로. 용감한 시민상도 받았다. 두 번이나. 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자꾸만 사건이 일어난다.
자잘한 범죄는 왜 자꾸 눈에 띄는지, 인생에 살이 낀 게 틀림없다. 이것도 일종의 도화살이 아닐까? 나는 분명 가만히 있고 싶은데 왜 몸은 저절로 움직여서 소매치기와 치한을 잡아 버리는지. 인생이 쉽지 않다.
그런데 안 그래도 고달픈 인생에 시비를 거는 녀석이 있다.
"영웅 놀이도 적당히 해. 괜히 튀려고 안달복달하지 말고."
…이 새끼가?
성격 빼고 다 가진 주상화와 주먹 빼면 시체인 정시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