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누가, 어떻게 주권국가에 구멍을 뚫어 민주주의 없는 자본주의의 요새를 만드는가? 《포춘》 선정 2023년 최고의 논픽션 * 한국어판 저자 서문 수록 * ◎ 도서 소개 “누가, 어떻게 주권국가에 구멍을 뚫어 “민주주의 없는 자본주의”의 요새를 만드는가?“ 시장을 위한 완벽한 공간을 찾으려는 자유지상주의자들을 추적한 현대 자본주의 역사 연구의 걸작 ★한국어판 저자 서문 수록★ 보스턴대학교 역사학 교수이자 전작 『글로벌리스트』로 학계와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역사학자 퀸 슬로보디언의 신간, 『크랙업 캐피털리즘』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슬로보디언은 시장을 위한 완벽한 공간을 찾으려는 시장급진주의자들의 역사를 추적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구역’이라는 전략을 폭로한다. 구역(zone)이란 (경제특구나 수출가공구처럼) 경제적 필요와 자본의 요구에 따라 국가의 규제나 민주적 절차에서 예외적으로 벗어나 있는 공간으로, 슬로보디언은 시장급진주의자들이 세계 곳곳에 구역이라는 ‘구멍’을 뚫어 자본의 탈출구를 건설하려 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신간에서 이러한 시도를 크랙업 캐피털리즘, 즉 ‘균열(crack up)의 자본주의’라 명명한 그는 가장 대표적인 구역이라 할 수 있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런던, 실리콘밸리, 두바이, 소말리아 그리고 메타버스까지 차례차례 파헤친다. 『크랙업 캐피털리즘』 한국어판에는 한국어판 특별 저자 서문이 추가되어, 재벌과 국가의 긴밀한 협력에서 출발한 한국형 크랙업 캐피털리즘을 소개한다. 경제 논리를 앞세워 등장하고 있는 구역이 함의하고 있는 자유지상주의 정치를 파악한다면,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가의 중요성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지상주의를 향한 열망은 왜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역자 해제(일부 발췌)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자유지상주의의 기나긴 여정 — 김승우(경북대학교 사학과 조교수) 『크랙업 캐피털리즘』을 통해 슬로보디언은 섬과 부족 그리고 프랜차이즈 국가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민족국가에 구멍을 뚫고 부유하는 자유지상주의의 안식처 건설을 시도한 다양한 행위자들의 모습을 추적했다. 이 책에서 그는 런던, 홍콩, 싱가포르 같은 국제금융 중심지에서부터 남아공과 두바이, 소말리아 등 남반구 지역을 거쳐 메타버스와 클라우드라는 온라인 세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구역들의 역사를 분석한다. 주권을 전유하고 변주하여 민족국가로부터 벗어나 시장 논리에 따라 작동하는 자유지상주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 구역을 만든 주역들과 그들의 구체적인 전략을 추적한다. 역사적으로 자유지상주의는 민족국가라는 정치제도를 부정하거나 그에 도전해 왔다. 19세기 자유방임의 야경국가론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국가의 권력을 최소화하여 자본주의 시장 질서가 사익 추구의 원리에 따라 작동할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930년대 대공황은 부정할 수 없는 시장실패를 보여 주었고 국가의 경제 개입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자유시장 질서의 후퇴 앞에서 미국의 신자유주의자들은 자유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보장할 수 있는 국가의 재구성을 꾀하면서 경제 논리를 교육이나 범죄와 같은 비경제적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법적 제도의 도입을 모색했다. 하지만 국가를 개조하려는 전면적인 시도는 항상 사회의 저항에 부딪혀 왔다. 민주주의와 사회적 요구 앞에서 시장 논리는 종종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옥죄고 있는 민족국가 속에서는 자유시장을 완벽하게 꽃피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급진적 자유지상주의자들은 그것에 구멍을 뚫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나왔다. 전면적인 도전이 아니라 조금씩 균열crack-up!을 가져오는 장기전을 택했다. 그 구멍에는 배타적이고, 민주주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자본을 유치하여 경제적 번영을 하는 것을 존재의 이유로 내세울 수 있는 구역을 만들었다. 동시에 구역은 국가 간의 차이를 이용한다. 세계화 시대라고들 하지만 전 지구적으로 단일한 제도가 부재한 상황에서 자본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곳으로 흘러들어 가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막대한 자본을 유치하게 된 구역은, 이면의 불평등과 착취를 뒤로하고 화려한 마천루와 부동산 호황을 내세우며 각국 정부에 구역을 설치하라고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그 대가는 민주주의가 질식사한 시장경제의 천국이었다. ◎ 시리즈 소개 Philos 사유의 새로운 지평 인문·사회·과학 분야 석학의 문제의식을 담아낸 역작들 앎과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우리 시대의 지적 유산 015 자유주의와 그 불만 프랜시스 후쿠야마 지음 | 이상원 옮김 역사의 승자였던 자유주의는 어떻게 왜곡되었나 자유주의에 대한 가장 신랄한 비판이자 가장 예리한 옹호 132×204mm | 264쪽 | 24,000원 025 미국이 만든 가난 매슈 데즈먼드 지음 | 성원 옮김 | 조문영 해제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 사람을 섬기는 자본주의는 가능한가? 132×204mm | 416쪽 | 32,000원 027 제로에서 시작하는 자본론 사이토 고헤이 지음 | 정성진 옮김 15만 독자가 사랑한 궁극의 자본론 입문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석학의 담대한 통찰 132×204mm | 260쪽 | 28,000원 028 뉴딜과 신자유주의 게리 거스틀 지음 | 홍기빈 옮김 뉴딜 질서의 폐허에서 출현해 미국과 전 세계를 지배한 신자유주의 역사에 대한 총체적 이해 132×204mm | 680쪽 | 40,000원 — Philos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 추천사 출간 즉시 정치 고전이 된 책. 자본가들이 부를 쌓고 민주적 자결권을 몰아내기 위해 어떻게 국가 거버넌스에 구멍을 뚫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소설이라 하기에도 너무나 이상한 인물들로 가득하고 생동감 넘치는 『크랙업 캐피털리즘』은, 신자유주의를 연구하는 선도적인 역사학자로서 슬로보디언의 명성을 확증해 준다. _새뮤얼 모인Samuel Moyn, 예일대학교 역사학 교수, 『충분하지않다』 저자 리히텐슈타인에서 소말리아, 홍콩, 실리콘밸리까지, 역외 지역이 어떻게 자본주의에 ‘국가라는 한계’와 ‘민주주의라는 제약’으로부터의 탈출을 약속하는지 폭로한다. 계시적이다. 뛰어난 전작 『글로벌리스트』를 잇는 훌륭한 책. _애덤 투즈Adam Tooze, 컬럼비아대학교역사학교수, 『붕괴』 『셧다운』저자 구역, 섬, 극소국가, 외부인 출입 제한 거주지, 사이버공간이 지구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 이들이 예고하는 자본주의의 미래는 국경 없는 유토피아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먼 꿈이 된, 사법권 붕괴 벨트이다. _대니얼 임머바르Daniel Immerwahr, 노스웨스턴대학교 역사학 교수, 『미국, 제국의연대기』 저자 훌륭하다. 민주주의 논쟁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책이다. _웬디 브라운Wendy Brown,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정치학 교수, 『관용』 저자 슬로보디언은 설득력 있는 주장과 문체로 ‘민주주의 없는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전 세계의 상호 연결된 구역 5400여 개를 폭로한다. 런던에서 홍콩, 싱가포르에서 남아공에 이르기까지, 권력자들은 경찰이나 규칙, 관료 또는 국경을 없애지 않았다. 그들은 선거와 민중 통제를 없앴고, 미래의 봉건주의를 창조해 냈다. _코리 로빈Corey Robin, 브루클린대학교 정치학 교수, 『보수주의자들은 왜?』 저자 시장급진주의자들의 오만을 매혹적으로 설명하는 책. 그들은 처음엔 세계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켰고 이제는 물질세계를 포기함으로써 자본주의를 민주주의로부터 해방시키려 하고 있다. 슬로보디언은 이 중요한 이야기를 열정적이고 통찰력 있게 들려준다. _헬렌 톰슨Helen Thompson,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 교수, 『무질서Disorder』 저자 이 예리하고 사악할 정도로 재미있는 책은 자유주의적이고 무정부주의적인 자본주의 세계에서 롤플레잉게임을 하는 사람들, 블로거, 사기꾼에게 꼭 필요한 현장 가이드이자, 그들의 환상이 실현될 날이 생각보다 머지않았다는 경고이며, 민주주의를 보존하고 확장하기 위한 집단행동을 촉구하는 명료한 선언이다. _세라 자페Sarah Jaffe, 작가, 『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저자 매우 설득력 있다. 이전의 모든 지도를 버릴 준비를 하라. _라나 다스굽타Rana Dasgupta, 작가, 『자본Capital』 저자 우리 시대의 가장 깊은 정치적 흐름을 표면으로 드러내는 매력적이고 중요한 책. 역사를 통해 현재를 조명하는 모범적인 책으로, 우리가 현대 세계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재검토하도록 이끈다. _하리 쿤즈루Hari Kunzru, 작가, 『하얀 눈물White Tears』 『빨간 약Red Pill』 저자 눈길을 사로잡는 사례 연구를 통해 급진적인 자본주의의 미래를 추구하려는 강력한 움직임에 대해 경고한다. _《파이낸셜타임스》 중요한 현상을 폭로함으로써 대단한 공헌을 했다. _《가디언》 흥미진진하다. 구역에 대한 생생한 설명은 우리의 정치 시스템이 더 이상 민주적이라 할 수 없는 이유를 보여 준다. (……) 슬로보디언은 우리에게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현실underthrow을 일깨워 준다. 분권화는 민주주의의 구원이 아니라 해체를 위한 전략이다. _《로스앤젤레스리뷰오브북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본주의에 대해 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할 수 없다. (……) 『크랙업 캐피털리즘』은 지배계급의 통치 방식을 둘러싼 현재의 투쟁에 관한 중요한 지침서다. 슬로보디언은 궁극적으로 시스템에 균열이 있는지, 아니면 균열이 곧 시스템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_《자코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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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4/08/20
  • 現在の作品크랙업 캐피털리즘[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