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겨울은 우연히 수아의 도움을 받아 집에 도착한다.
그날의 기억은 없어도 수아에게 보답하고자 한 겨울은 고마움을 전하며
수아가 제 막냇동생인 버들 또래라는 사실이 신경 쓰인다.
그렇게 단편성으로 끝날 거라 예상했던 만남은 자꾸만 이어지고…….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맛있는 거 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놈이 보여 주는 소심한 다정함과 배려가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데,
단순히 버들을 챙겨 주고 싶은 마음과 똑같다고 생각될 뿐이다.
그런데.
“저 형이랑 살고 싶어요.”
늘 혼자였던 수아에겐 그 다정함이 마치 거대한 눈 폭풍 같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