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덧글이 달렸다.
"작가님은 어떻게 그렇게 로맨스 판타지를 잘 쓰세요?"
내가 로맨스 판타지를 잘 쓰는 이유?
간단하다.
내 이야기니까.
내가 직접 겪었으니까.
열아홉, 지난 12년간의 결실을 맺을 그 중요한 시점에 나는 이세계에 떨어졌다.
그곳에서 나는 세상을 구한 용사였으며, 대중을 보살피는 성녀였다.
나는 꿈만 같은 모험을 떠났고, 적과 싸워 이겼으며, 끝내주는 사랑을 했다.
헤어지긴 했지만.
돌아온 나는 작가가 되었고, 내 이야기를.
아니, 우리 이야기를 팔아 먹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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