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쥐새끼가 너였나”
짝사랑을 스토킹하다 걸려버렸다.
여기서 내 롤은 안경 쓴 이름만 황녀, 그는 인기절정 초능력자에 조각미남.
내 소개를 덧붙이자면.
‘넌 황실의 수치다. 죽은 듯이 살아’
‘이능도 없는 버러지가 어디서 황족과 겸상을 하니?’
‘아비를 잡아먹은 계집’
-이 되시겠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본 건 아니라지만 그건 내 사정이고.
이 남자는 지금 꺼지라고 해야 하는데 왜...
“한 수 가르쳐드려도 될까요, 황녀 전하”
인생 최초의 정중함으로 사람을 술렁이게 하더니...
“여기서 알바합니다”
내 단골 펍에 있질 않나.
“검은 이렇게 잡는 겁니다”
내 손을 잡질 않나.
가는 곳마다 보이는 걸로도 모자라….
“한 배를 타시죠. 원한을 갚고 황좌에 오르십시오.”
나의 꿈을 조작한다.
출생도, 성도 모르는 수상한 라이벌이 내게 집착한다.
*
어쩐지 수상하다고 했지.
“잠시 쓰고 버릴 여자야. 감정 따위가 있을 리가.”
그의 접근은 전부 의도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걸 계속 복용하면 더 이상 그녀는 검사로 살 수 없을 겁니다.”
그는 나의 힘을 앗아가고 있었다.
“그런 사정까지 내가 봐줘야 하나? 소원으로 제 아비 관짝이나 옮기겠다는 호화로운 고민이나 하는 여자일 뿐인데”
나의 행운은 언제나 이랬다.
총량이 정해진 듯 아주 조금 쥐여졌다 뒤통수를 치며 사라진다.
나의 오래된 짝사랑은 그렇게 거지같이 증발되었다.
*
남자를 이용해 목적을 이뤘다.
버러지 취급하던 황족들은 이제와 내게 매달렸다.
물론 남자 역시도.
“이렇게 나를 버린다고?”
“응. 쓸모가 다했으니 버려야지. 네가 잘하는 거잖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같던 남자가 매달렸다.
“진심이 아니었어"
“난 이제 너밖에 없어.”
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옷을 벗었다.
외면하고싶었던 진실이 그곳에 있었다.
[착각계] [후회물] [오해물] [사연남주] [비밀스러운 남주] [집착남주] [사이다여주] [능력자여주] [알고보면 초절정미녀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