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빠들이 빙의자를 납치해왔다.
“저, 저는 원작에 나온 정보로 약간의 이득을 취했을 뿐이에요!”
“원작이 뭔지는 모르겠고, 좋은게 있다면 나눠먹어야지?”
큰오빠는 양아치다. 돈을 위해서라면 상대의 골수까지 쪽쪽 빼먹는.
“여주가 사업으로 성공한다며? 경쟁자 제거와 유능한 부하직원 스카우트를 동시에 해왔다.”
작은오빠는 원작 여주의 러브라인을 박살 내고 부하 직원으로 써먹는다.
양아치 오빠들은 원작을 가루로 만들어 술과 말아 먹었고
그 둘 아래에서 강하지만 어화둥둥 큰 나는.
“쓰읍. 이거 너무 클리셰인데.”
비 오는 날, 상처 투성이가 된 남자 하나를 주웠다.
이거 로맨스 각인데 고양이상은 취향이 아니란 말이지.
그냥 다시 버리고올까?
* * *
그저 빙의자를 털었을 뿐인데.
“북부대공이 남색가라니 아주 놀랄 일이군.”
“어떻게 이런 미친놈이 내 가이드인건지....”
큰오빠는 차갑고 냉정하고 싸늘한 집착남 북부대공과 얽히고.
“내 운명을 비틀었으니 당신이 나를 책임져야죠.”
작은오빠를 번들거리는 눈으로 자신을 보는 원작여주의 집착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빨간 머리 고양이상은 진짜 남주가 될 수 없는 거야?”
내가 주운 역하렘 3롤 고양이상 빨머가 슬쩍 눈치를 보며 떠본다.
드디어 내 인생에 역하렘이 등장인가요?
#비엘없음
#구원은셀프 #원작파괴 #모럴리스
#집착은오빠들이 #역하렘건설소망
#왜나한테집착해_작은오빠 #집착하는_원작여주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