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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 헤네시스는 어느 날 인간들로부터 신부를 제물로 받게 된다.
금세 도망칠 줄 알았던 소년은 헤네시스의 곁에 머물렀고, 결국 유리스라는 이름도 붙여주고 함께 지내게 된다.
그와 함께 지내는 일상이 익숙해지기도 잠깐, 원하지도 않던 제물을 바쳤던 인간들이 유리스를 다시 데려가려 했다.
“저는 안 돌아갈래요. 헤네시스 님이랑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유리스는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헤네시스는 그를 제자리에 돌려보내기 위해서 일부러 매정하게 돌아선다.
성가신 아이를 떠나보냈으니 속이 시원해야 하건만, 헤네시스는 어쩐지 마음이 허전했다.
그리고 5년 뒤, 어른이 된 유리스가 헤네시스의 앞에 다시 나타났다.
“제 남편을 데리러 왔습니다. 이젠 절대로 헤네시스 님과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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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스(3??) : 서쪽 외로운 산에 혼자 사는 고룡. 눈처럼 새하얀 머리칼에 약간 어두운 피부. 우아하고 단정한 행동거지와 다르게 묘하게 음심을 자극하는 고혹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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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스(10 → 20) : 고룡에게 신부로 바쳐진 소년. 짙은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인형 같은 외모. 어렸을 땐 순수하게 헤네시스를 애정하지만, 점점 그에게 병적일 정도로 집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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