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안그래도 답답해서 미칠 지경인데 제발 조용히 좀 가자고...!!"
어린시절 당한 사고로 공감능력을 잃어버린 ‘박준태’.
매일 반복되는 지루함과 늘상 출몰하는 '빌런'들로 인해 그의 지하철 1호선 통학길은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그런 와중에 그가 타고 있던 1호선이 어둠의 심연으로 빠져버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승객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괴물들을 피해 달아난 다음 칸은 심연의 이세계였고 패닉에 빠진 사람들 사이에서 이성을 잃은 건달이 준태의 학창시절 동창 ‘강다빈’을 위협하자, 준태는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건달을 죽이게 된다.
준태는 어린시절 사고 이후 쌓여온 욕구불만이 해소되는 해방감을 느끼고 그 순간 발생한 지진과 함께 심연의 '의식'이 시작된다.
하늘에서 내려온 수많은 괴물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고 ‘심연의 주인’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심연의 주인은 의식을 통해 준태를 파괴의 본능만 가진 존재로 변화시키려 하지만, 다빈의 비명소리에 의식이 중단되고 만다.
준태는 반쪽짜리 괴물이 되어 사람들을 공격하는 괴물들에 맞서 싸우고, 심연의 주인은 다빈을 붙잡아 괴물들과 함께 사라진다.
준태는 이제 다빈을 구하기 위해 다음 칸으로 향한다.
그러나 지하철의 다음 칸에는 1호선의 '빌런'들이 진짜 괴물이 되어 그를 맞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