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봉인 작전을 펼치던 중 상관이 이탈했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되었다.
“미친 거죠? 아니면 돌은 건가?!”
죽어가는 걸 그냥 둘 수는 없으니 일단 악마 봉인이고 뭐고 치료부터 시작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이런 일 따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갑자기 그가 저 혼자 진지해지더니 아티팩트를 발동시켜 5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버렸다.
"아니, 치료할 수 있는데 왜 시간을 돌려!"
우리가 악마 봉인하려고 거기까지 어떻게 들어갔는데!
황당했지만 그래도 다시 하면 되니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회귀 전처럼 기사단에 지원했다.
[귀하의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합격 소식을 드리지 못하였다는 통보를 드립니다.]
근데 이 미친 상관이 나를 불합격시켜버렸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따지려고 했더니.
"실례했군. 처음 만나는 여인인데.”
이젠 나를 모르는 사람 취급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우리가 몇 년을 함께 했는데!
“저는 그쪽이랑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제가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하든 결혼을 하든 신경 쓰지 마세요.”
그래서 나도 울컥해서 한 마디 해주었는데,
“잠깐, 결혼이라니…… 무슨 소리야.”
“합격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일 테니. 내가 꼭 책임지고 싶군.”
비 맞은 강아지 꼴이 되어서 집착해오기 시작했다.
#회귀물 #여주는_로코물 #남주는_후회물
#착각 #오해 #가벼움지향
#집착남주 #계략남주 #후회남주
#능력여주 #햇살여주
*표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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