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공표(창작)년도: 《신조선》(1935.8)
일제강점기 때 민중들의 처절했던 삶을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리얼리즘의 지평을 넓힌 작가 백신애의 단편소설.
하나 남았던 그의 어머니마저 죽어버리자 그대로 먹고 살만하던 살림이 구멍 뚫린 독 속에 부은 물같이 솔솔 솔 어느 구멍을 막아야 될지 분별할 틈도 없이 모조리 빠져 달아나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어찌 된 심판인지 경춘(敬春)이라는 뚜렷한 본 이름이 있으면서도 ‘택 부자’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