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사실 제가 사장님 남편입니다. 정확히 전남편이요.”
“지랄하네. 바닥이나 닦아.”
이혼한 단오가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혼 서류를 준 것도 단오의
집안을 풍비박산 낸 것도 바로 나다. 그 집안의 모든 걸 빼앗아야 했으니까.
계획대로 접근해서 사랑하게 만들고 믿게 만든 후 모든 걸 빼앗았다.
이혼을 먼저 요구한 것도 나였다.
그런데 단오가 그렇게 쉽게 서류에 도장을 찍고 사라질 줄 몰랐다.
그리고 수년 후 다시 만난 단오는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 왜? 어째서?
단오가 운영하는 가게에 직원으로 잠입해 무슨 수작인지 가까이서 지켜봐야겠다.
그런데 단오랑 사는 저 아이는 누구지? 왜 단오를 아빠라고 부르는 거지?
기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아이가 있다고? 태서는 모든 게 혼란이다.
공 -우성알파: 이태서(192cm)
수-오메가: 정단오 (176cm)
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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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