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카시어스 공작은 생각했다.
‘역시 나를 좋아하는 게 틀림 없어.’
하지만 프레이야 폴런은 자신을 바라만보기만 할 뿐, 고백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
‘음, 역시 신분 차이에 부담을 느끼는 거겠지.’
그렇다면 신사가 되어서 먼저 고백 못 할 것도 없었다.
“흠, 프레이야. 혹시 오늘 저녁에 시간 어떤가?”
“어머, 각하.”
프레이야는 감동한 듯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두 눈을 크게 떴다.
“죄송해요.”
그리고 거절했다.
“어라, 공작님 모르셨어요?”
옆에 있던 블레어가 호탕히 웃었다.
“프레이야는 금요일마다 맞선 보잖아요.”
***
“프레이야 폴런양?”
“네!”
프레이야는 고개를 들자마자 제 앞에 있는 사람을 보고 턱이 빠질 것 처럼 입을 벌렸다.
“각, 각하?”
“이런. 내 맞선 상대가 자네였나?”
리암 카시어스는 품에서 반지 케이스를 꺼내 올려놨다.
“좋아. 결혼식은 한달 뒤로 하지. 어떤가?”
“... 예?”
*표지: 작가 제작
*미계약작:
[email protected]
#착각남주 #눈새여주 #환장대파티 #계약결혼 #쌍방삽질 #오해 #착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