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물 #성장물 #피폐 #댕댕이 남주지만 진돗개 #마법사 여주 #무심여주 #여주 빼고 냉정 남주#기사 남주#대공남주 #여주 죽을까봐 전전긍긍한 남주#쌍방구원
나라를 잃고 친구도 잃고 살아야 할 이유도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언젠가 숨이 끊어지길 바라며.
하지만, 어째서인지 죽지 않고 숙적이었던 남자의 손에 거둬졌다.
***
“왜 나를 데려온 거야, 그것도 제국 총사령관이라는 놈이!”
“역시 너도 수준 높은 마법사들 중 한명이구나, 지배자라는 놈들은 아닌 것 같고 전투 노예 중 한명인가?”
그는 내 얼굴을 보며 모르겠다는 듯 답했다.
“하지만 전투 노예 중에서 너 같은 이는 보지 못했는데...”
그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우리는 서로 목숨을 걸고 죽일 작정으로 전쟁에서 몇 번이나 마주친...?
“어?”
내 목에서 나오는 것 같은 미성의 목소리에 손으로 목을 짚은 후 그제야 어깨까지 풀어 헤쳐내린 머리카락을 깨달았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나는 눈동자를 굴러 벽에 기대어져 있는 거울을 살폈다.
“이게...어?”
거울에 비친 모습은 여인의 모습. 그리고 여인으로 다시 변한 나를 알아 보지 못하는 남자.
미친 살인마 헤트리시스 대공. 디안 헤트리시스.
그는 원작의 최종 흑막으로 남주인공과 적대 관계이자 서로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인물로 그를 괴롭히는 이유도 전쟁이 끝나자 무료한 마음에 그저 자극을 주기 위해서였다.
전쟁 당시에도 적이었던 나를 죽이려고 한 무시무시한 사내였다
그럼 남자가 왜 나를 데려온거지
미계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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