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포플러]
어떤 날 김 장의네 집에서 볏섬들을 치우느라고 야단일 적에 최서방이 우연히 밥을 한 끼 얻어먹으러 그 집에 들어갔다. 원래 근하고 정직한 최 서방은 밥을 얻어먹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볏섬 치우는 데 힘을 도왔다. 아니, 도왔다는 것보다 오히려 최서방이 달려든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들은 물러서서 최 서방의 그 무서운 힘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어떤 날 밤]
경성. 봄날 창경원 야앵길에 나갔던 오입장이, 이 대감. 같이 갔던 사람들은 밤이 깊어 기생집과 집으로 돌아가고 이 대감은 자신이 묵는 자유로운 여관으로 가는 길. 밤도 자정이 지난 때. 북촌 골목에서 어떤 여성을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