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벨라롯사. 나의 마왕, 나를 타락시킬 나의 구원자여.” 갑작스럽게 나태와 타락의 마왕 벨라롯사가 되고 만 민제하. 역대 벨라롯사들은 ‘나태’라는 이름에 걸맞게 존재하는 것마저도 귀찮아하다가 마왕 자리를 승계한 뒤 소멸해 버렸고, 제하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마왕의 삶이 지루해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제하는 뜬금없이 인간계에 소환을 당하게 되는데…. 「마왕이여, 부디…. 나를 더럽혀 주십시오.」 마왕을 소환한 이는 신에게 사랑받는 존재인 고위 사제 헤레이스. 그는 넝마가 된 모습으로 제하를 반긴다. 심지어 자신을 더럽혀 달라고?! [미리보기] “그래서, 드디어 저를 직접 더럽히러 와 주신 겁니까?” 제하는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획 돌렸다. 어느새 헤레이스가 바로 곁까지 다가서 있었다. 키가 큰 그는 고개를 살짝 숙여 제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래로 사르르 내리깔린 은빛 속눈썹 아래로 그윽한 빛을 머금은 새파란 눈동자가 제하를 응시해 왔다. 뭐? 더럽혀? 뭘? 직접? 내가? “…….” 머리에 랙이 걸린 제하는 대꾸할 말을 찾지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멍청하게 서 있었다. 그러자 헤레이스가 제하를 향해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댔다. 느슨하게 묶여 있던 은색 머리칼이 사르륵 소리를 내며 미끄러져 제하의 어깨 위에 드리워졌다. “이 몸을 더럽혀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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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24/04/19
  • 現在の作品마왕이로소이다 [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