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출전: '여명(黎明)' (1920) 스물다섯 폐결핵으로 청춘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작가 나도향의 중단편소설. 나도향 후기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품. 인간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정념과 충동적인 파고의 욕구를 예리하게 드러냄. 내가 열 살이 될락말락 한 때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십사오 년 전 일이다. 지금은 그곳을 청엽정(靑葉町)이라 부르지만 그때는 연화봉(蓮花峰)이라고 이름하였다. 즉 남대문에서 바로 내려다보면은 오정포(午正砲)가 놓여 있는 산등성이가 있으니 그 산등성이 이쪽이 연화봉이요, 그 새에 있는 동네가 역시 연화봉이다. 지금은 그곳에 빈민굴이라고 할 수밖에 없이 지저분한 촌락이 생기고 노동자들밖에 살지 않는 곳이 되어 버렸으나 그때에는 자기네 딴은 행세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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