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치장한 정신병자 주제에."
그날 이후, 그녀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고 말했던 남편이 바뀌었다.
매일같이 여자와 놀아났고, 마주칠 때마다 폭언을 퍼부었다.
"내가 그렇게 싫다면 이혼해요."
"당신 아버지가 허락은 해 주시겠답니까?"
그래서 정략 결혼만 아니면 이혼했으리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서로의 필요에 따라 곧 이혼할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부서진 밤.
"......제 목숨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사랑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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