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물 #북부대공공 #고양이수인공 #전형적인북부대공인데알맹이가고양이 #고양이처럼굴뿐인데사람들이무서워함 #보좌관겸집사수 #고양이에진심인수 #빙의물 #착각물
그린 듯한 북부대공 디트리히 라인케는 사실 그냥 고양이 수인이다.
표정도 말도 없고 맨날 무뚝뚝해 보인다고?
고양이라 그렇다.
인간 말이나 인간 표정보다 행동 언어를 쓰고 있을 뿐 나름대로 표현은 다 하고 있다.
계획이 틀어지는 걸 싫어하는 엄격한 성격이라고?
고양이라 그렇다.
고양이란 본래 제멋대로 루틴과 계획을 만들고 그게 안 지켜지면 짜증 내는 존재다.
자기 영토에 집착한다고?
당연하지.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니까.
그러니까 저 전형적인 북부대공 같은 양반은 그냥…….
지극히 평범한 고양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저 남자의 지극히 고양이다운 행동들은 모두 ‘무시무시한 북부대공의 난폭함’으로 오해받곤 했다.
전하. 제발 인간 말로 해요.
자꾸 고양이 언어로 표현하니까 인간들이 이해를 못하고 오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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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양이털을 치우려고 보좌관이 된 게 아닙니다! 그만두겠습니다!”
참다 참다 결국 돌돌이를 집어던지며 외치자 그런 나를 바라보던 대공이 입을 열었다.
“자네.”
진중하고 낮은 목소리로 나를 부른 대공은 배신자를 참수하던 때와 별 다를 바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제안했다.
“내…… 발바닥 만지겠나?”
[email protected]
*계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