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영국의 고귀한 혈통으로 이름이 난 귀족 가문의 수장, 라빈 요제프. 정치계는 물론 금융계까지, 런던을 비롯해 영국 전체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은 그는 사실 일찍이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세상이 무채색으로 보이는 희귀병, '논'. 운명의 상대인 '노드'를 만나 꾸준히 접촉해야만 색을 볼 수 있으나 만나지 못할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 사망한다. 그리고 만 1세에 '논' 판정을 받은 사망예정자, 라빈 요제프. 살아갈 의지를 상실한 그의 앞에 낙도원이 나타난다. 빛과 색의 세계를 사랑하는 낙도원. 라빈 요제프에게 색을 그려줄 화가. 유일한 색을 보여줄 수 있는, 단 하나뿐인 '노드'. 라빈 요제프는 그런 도원에게 자신의 영정 초상화를 그려달라 제안하고, 도원은 남은 것이 죽음뿐인 듯한 라빈을 그냥 놓아둘 수 없어 제안을 받아들인다. 아니, 그뿐일까. 이미 첫 만남에서 도원 또한 라빈에게 매료되어 있었다. '그대는 살기 위해 사랑할 것인가, 사랑하기 위해 살 것인가.' 죽음과 사랑의 경계에서, 두 남자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 죽음을 앞둔 남자는 평생 색을 구분하지 못하였고, 그를 살리고 싶어 하는 또 다른 남자는 평생 반짝이는 사랑을 갈망했다. 이 두 사람은 살기 위해 사랑하며, 또 사랑하기 위해 ‘함께인 삶’을 희구하게 된다. ‘색’을 통한 작은 변화이다. 평생 흑백의 세상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하는 '논', 그리고 그런 논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노드'. 각자의 결핍을 가지고 있던 논과 노드가 만나 상대의 유일한 존재가 되어 서로를 구원하는 쌍방 구원 서사. *** *이 작품은 픽션이며, 작품 속 설정 및 기관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작품에서 여러 언어로 쓰이는 호칭과 말투는 한국어에 어울리게 의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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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4/05/18